우송대는 31일 낮 우송타워에서 인공와우사용자협회와 인공와우 사용자의 청각 재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세 번째 한국인공와우사용자협회 최희성 회장, 네 번째 이수복 학과장) 우송대

우송대가 인공와우 사용자들의 청각 재활 지원에 나섰다.

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지난 31일 낮 우송타워에서 한국인공와우사용자협회와 인공와우 사용자의 청각 재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난청인의 청각재활 지원 및 사회적 인식개선’의 일환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의 이수복 학과장, 탁평곤, 김정서, 구호림, 장재진 교수와 한국인공와우사용자협회의 최희성 회장과 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각 재활 연구 및 교육 협력 △청각 재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청각 건강 및 예방 교육 콘텐츠 개발 △난청 조기 발견 및 재활의 중요성 홍보 △난청인 및 가족을 위한 상담 및 재활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및 인적 자원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리빙랩 방식의 실증 기반 청각 재활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효과적인 재활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난청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청각 재활 관련 세미나, 워크숍 및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하여 전문가 및 학생들의 실무 경험을 강화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수복 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장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청각 재활 지원 체계를 협회와 함께 구축해 난청인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