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와우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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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와우란 무엇인가?
인공와우는 청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세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의료 기기입니다.
이 장치는 내부의 전자 부품을 통해
소리를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고,
이 신호를 직접 청신경에 전달하여 청각을 가능하게 합니다.
보청기로도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청각 장애인에게
일상적인 대화는 물론, 경고음이나 자연의 소리까지 듣게 해,
삶의 질을 크게 향상 시켜 줍니다.
초기 연구와 개발의 시작 (1950년대 - 1960년대)
역사적으로는 1790년 이태리의 Alessandro Volta가
처음 자신의 난청 귀에 전극을 삽입하고 자극하여
액체가 끓는 것 같은 소리를 느낄 수 있음을 발견함으로써
전기자극으로 소리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1957 년 프랑스의 Djournio와 Eyrices는
농환자의 내이에 전극 을 삽입하고
전기자극을 가하여 음을 감지할 수 있음을 보고하였습니다.
이 초기 실험은 성공적이었으며,
청각 장애가 있는 한 환자가 실제로 소리를 인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인공와우 개발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이후 1961년 미국의 House는
단일채널을 이용한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처음으로 시행하였습니다.
기술적 발전과 첫 수술의 성공 (1970년대)
1972년에는 단일 채널 인공와우에 적용하여
착용 가능한 언어처리기를 개발하였고
이후에 계속 전기자극과 소리자극에 대한 청력을 비교하는 연구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1978년, 호주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그레이엄 클라크가
세계 최초의 인공와우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습니다.
이 수술을 통해 10개 채널의 전극을 이식 후 자극하여
전극의 위치에 따라 느껴지는 음의 높이가 다름을 보고하였습니다.
기고: 한국인공와우사용자협회이사 오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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