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ㆍ수술 후기 생생한 수술 후 이야기-생각보다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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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걱정 하던 수술을 하고 퇴원도 했어요
이렇게 제귀 에도 수술 자리가 생기고 수술 후기를 씁니다
3박 4일이 꿈같이 흐르고 목요일에 퇴원했습니다
병원에서는 항생제 주사 기운으로 말짱했는데
수술 당일 수술 부위 통증으로 잠을 못자서인지 기운이 하나도 없고 몸이 여기저기 쑤시네요
몸살 기운처럼 아파요
퇴원한 날은 고막 부근이랑 수술자리가 가끔 쑤시더니
오후되니 좀 덜해서 집에 와서 오랜만에 깊은 잠도 잤습니다
수술 부위에 힘을 못 줘서 베게가 불편했는지
목도 땡기고 살짝 두통이 있었어요
수술한 날 호빵붕대
둘째 날 파랑붕대
세째 날 귀에 거즈를 붙이고 모자를 쓰고 퇴원 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 사진이 4일째에 소독 하고 테잎으로 얇게 붙인 모습입니다
이 교수님이 염증없이 괜찬다고 하시네요
보호자 없이 갔더니 말소리가 잘 안들려서 다시 묻고 그랬어요
수술 전보다는 아무래도 한쪽 귀가 없으니 더 안들렸습니다
수술 후 3일째가 제일 몸이 안좋았는데요
목뒤 겨드랑이 등부터 허리까지 뻐근하고 아팠어요
고막도 가끔 욱신거리고
목 뒤부터 전체적으로 한대 맞은 느낌이었어요
혀는 코팅한 건지 풀바른건지 맛이 이상하게 느껴지고
독감걸려서 밥먹을때 맛을 모르는것 처럼
정확한 맛을 모르겠어서 좀 속상했어요
입이 계속 써서 단걸 먹어도 단맛을 모르고 ...
왜 설탕맛이 안나는걸까요 ~????
입이 계속 쓰고 기운도 없고 넘 힘들어서 케익이나 아이스크림 초컬릿을 조금씩 먹었더니 붓기도 그냥있고 움직이지않으니 살도 찌는것 같고
얼굴이 커지는 느낌 이예요
달아 달아~~ ????
머리도 슬슬 가렵기 시작했습니다
5일째 되는 오늘은 남편의 도움을 받아 머리도 세척했어요
귀만 비닐로 돌돌 말고 (병원에서 팔아요)
테잎으로 잘 붙인뒤에 물없이 감는 샴푸로 간단히 세척했는데요
가려움증도 날아가고 머리는 이렇게 간단히 하고 잘 말린다음 다시 묶었어요
감는다해도 물로 감은게 아니라 좀 ~~ 개운하진않고 감은뒤 엉켜있네요
그래도 이게 어디냐 싶어요
머리감고 수술한귀를 살짝 만져보니 저 역시
귀바퀴감각이 없고요 수술한자리 위 아래 머리랑 목은 많이 아파요
다음주 금요일에 실밥 풀으러 병원갑니다
아직 몸이 많이 회복되진않았지만
확실히 어제 보다 오늘 잠도 덜자고 덜 아픈것 같아요
그래도 수술은 수술인지라 우습게 보면 안되겠어요
얼른 실밥 풀고 머리도 잘감고
맛도 좀 제대로 느끼고 와우도 착용하고 싶네요
생각보다 ~~ 인고의시간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생각했던 수술보다 힘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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